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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대둔근 파열…"8주간 재활 치료·12월 콘서트 취소"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2-18 21:48 송고 | 2019-12-19 09:02 최종수정
가수 휘성 © News1 이종덕 기자
가수 휘성 © News1 이종덕 기자

가수 휘성이 부상으로 인해 콘서트를 전면 취소했다.

18일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휘성 전국투어 콘서트가 아티스트의 건강상의 문제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휘성이 공연 연습 도중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고 검사 결과 대둔근 파열, 무릎에 물차는 증상 등 부상 판정을 받았다"며 "부득이하게 이번 콘서트 일정을 취소하고 내년으로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을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았던 의지로 많은 준비를 해왔으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게 된 지금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하루빨리 회복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서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의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휘성이 지난 13일 극심한 통증으로 내원했다"며 "MRI 등 검사한 결과, 우측골반 및 대둔근 근육과 힘줄이 파열됐으며 제 4·5번 요추간 추간판 탈출증(일명 디스크) 등의 부상으로 진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체외 충격파 치료, 요추 경막외 신경차단술 등 8주 동안의 안정 치료 및 재활 치료를 할 예정"이라며 "이후 2~3개월 통원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휘성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리얼슬로우컴퍼니입니다.

2019년 12월 21일(토)~12월 28일(토) 예정되었던 휘성 전국투어 콘서트 <WInter, Fall>공연이 아티스트의 건강상의 문제로 취소되었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공연을 갑작스레 진행하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공연 연습 도중 휘성은 근육 통증을 호소하여 바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검사 결과 대둔근 파열, 무릎에 물차는 증상 등 부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부득이하게 이번 콘서트 일정을 취소하고 내년으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좋지 않았던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진행했던 스케줄과 음반 작업으로 피로가 쌓여 건강을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팬분들을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았던 의지로 많은 준비를 해왔었습니다. 그러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게 된 지금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은, 하루빨리 회복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서서 보답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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