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D2B 디자인페어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서대 디지안대학 소속 정지홍씨(오른쪽)과 은상을 수상한 한성주씨(왼쪽) (동서대 제공) 2019.12.17 © 뉴스1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2019 D2B(Design to Business) 디자인페어'에서 대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동서대는 '2019 D2B 디자인페어'에서 디자인대학 4학년 정지홍씨가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3학년 한성주씨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상은 같은 대학 3학년 장은비, 강동빈씨가 수상했으며, 디자인대학 고정욱 교수가 공로상을 받았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D2B 디자인페어’는 우수 디자인을 기업에 제공하고, 디자인권을 통해 로열티를 확보하는 차별화된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5603점의 디자인 아이디어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상을 수상한 정지홍씨 작품은 ‘air Tray, DIY 오브제 공기청정기’다. 사막, 그랜드캐니언 등 여러 지형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내부필터가 보이도록 구성한 블록(Block)형 공기청정기로 심미성이 높을 뿐 아니라 세척과 조립·분해가 용이해 실용적인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정씨는 "디자인페어를 통해 사업화 관점에서 심사위원 분들께 검증을 받았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 앞으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레 스며들 수 있는 감성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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