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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조수원·여원·박선영·정예인 출격…아쉬운 1R 탈락(종합)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19-12-15 19:58 송고
/화면캡처=MBC '복면가왕'© 뉴스1
/화면캡처=MBC '복면가왕'© 뉴스1


조수원·여원·박선영·정예인이 새 가왕 자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만찢남'이 7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8명의 도전자가 등장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음악대장으로 출연해 6연승까지 올랐던 하현우가 판정단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하현우는 자신의 기록이 깨지길 바라냐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안 깨지길 바라지만 사실 기록은 깨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7연승 무대를 준비했을 때 그때의 심정을 아는데 (만찢남이) 무대마다 새로운 것들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굉장한 압박감을 느낄거다.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1라운드의 첫 번째 무대에서는 스포츠카와 리어카가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 백지영은 "전체적인 노래의 해석은 리어카가 좋았고 목소리의 안정감은 스포츠카가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신봉선은 "리어카는 내가 좋아하는 선배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 대결에서는 스포츠카가 69대 30으로 승리를 거둬 2라운드로 진출했다. 리어카의 정체는 옹알스의 조수원이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캣츠보이와 캣츠맨이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뮤지컬 캣츠의 대표곡 'Memory'를 선곡해 호소력 있는 무대를 보여줬다.

카이는 캣츠맨에 대해 "노래를 부르는 풍으로 봤을 때는 크로스오버나 팝페라 쪽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상은 "무대가 끝나고 아낌없이 박수가 터져나왔던 것도 이례적이었다. 저분들의 정체는 모르지만 관록이 대단할 것 같은게 자랑이 없다. 내가 더 돋보이려는게 없다. 아마 무대 경험이 많은 베테랑 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대결에서는 캣츠맨이 62대 37로 승리를 거뒀다. 캣츠보이의 정체는 그룹 펜타곤의 여원이었다.

세 번째 무대는 식빵과 와플의 대결로 꾸며졌다. 이들은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였던 서현진·유승우의 '사랑이 뭔데'를 선곡해 불렀다.

무대를 본 백지영은 "와플씨하고 친해지고 싶다. 누군지는 모르겠고 나이도 가늠이 안되고 가수인지 배우인지 뭐 하는 분인지도 모르겠고 저 텐션이 좋다. 나랑 놀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대결에서는 식빵이 75대 24로 승리를 거뒀다. 와플의 정체는 30년 차 배우 박선영이었다.

마지막 대결은 낭랑18세와 엄지공주의 무대로 이어졌다. 이들은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해 안정적인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판정단은 낭랑 18세에 대해 '나에게로의 초대'를 불렀던 가수 정경화로 추측했다.

윤상은 "낭랑18세가 가운을 벗었을 때 저런걸 기대하진 않았다. 18세는 넘었을 것 같다. 2배는 넘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나보다 언니로 본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은 "엄지공주가 불쌍해지는 무대였다. 취향적으로 끌리는 목소리긴 하지만 (낭랑18세)상대가 그분이 맞다면 가망이 희박하다"라고 말했다. 백지영 역시 낭랑18세에 대해 "가왕이다.'만찢남'이 위험하다"라고 전했다. 이 대결에서는 낭랑 18세가 63대 26으로 승리를 거둬 2라운드로 진출했다. 엄지공주의 정체는 러블리즈의 막내 정예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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