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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본회의 무산, 다수결 제도에서 결단할 건 해야"

"한국당, 협상 의지 없고 대안도 없어"
"민주당, 단가 후려치듯 선거법 협상 안돼"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9-12-14 12:55 송고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정의당은 14일, 전날(13일) 임시국회 본회의가 무산된데 대해 "다수결 제도에서 과감히 결단해야 할 부분은 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을 압박했다.

유상진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회가 스스로 정한 법조차 지키기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대변인은 우선 로텐더홀 및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당을 향해선 "처음부터 협상할 의지가 없고, 협상을 하려면 (협상)카드를 내놔야 하는데 대안 또한 없다"며 "협상의 기본적인 자세조차 돼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선거법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선거법) 원안의 취지에서 자꾸만 벗어나는 내용을 얘기하고 있다"며 "(선거법 협상은) 소수당을 압박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마치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단가를 후려치듯 해선 안 된다. 윽박지르듯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민주당이 조금 더 대승적인 차원에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이번 임시국회를 잘 마무리해서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7일까지는 안정적인 선거 국면을 국회가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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