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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나혼자산다' 박정민x박지선, 오직 펭수 얘기만…'덕질 남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2-14 06:30 송고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배우 박정민, 개그우먼 박지선이 '덕질 남매'에 등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정민과 박지선이 EBS 연습생 펭수의 열혈팬임을 공개했다.
박정민은 박지선이 집에 찾아오자마자 "주세요~"라며 해맑은 미소를 보였다. 하루 중 가장 행복한 표정이었다. 그를 웃게 만든 건 다름 아닌 펭수 아이템. 박정민은 "제가 누구한테 빠져서 모으고 이런 게 처음이다"며 "제게 필요한 말을 하더라. 힘내라는 말 대신 사랑한다고 해주고 싶다고. 울컥했다. 힐링을 해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펭수 캐릭터를 접하면서 '아 이런 느낌인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박지선은 펭수의 모습이 가득 담긴 잡지를 꺼냈다. 박정민은 돌고래 비명을 질러 폭소를 유발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펭수 때문에 저 잡지가 만부 이상 나갔다"고 알려 놀라움을 줬다.

하지만 박지선은 "자랑하려고 갖고 온 거다. 하나밖에 없어서 못 준다"고 해 박정민을 실망하게 했다. 대신 또 다른 잡지를 선물했다. 박정민은 "너무 귀엽다"며 행복해 했고, 펭수를 직접 만났던 박지선은 펭수의 명함까지 선물해 박정민을 감동시켰다. 박정민은 펭수 아이템들을 탁자에 소중하게 진열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헤어졌다. 오로지 펭수 얘기만 한 것. 박지선은 엘리베이터에 타더니 "잠 안 오면 펭수 ASMR 듣고 자라"고 말했다. 박지선이 떠나자 박정민은 '성덕' 누나를 향해 "부럽네"라고 혼잣말을 해 눈길을 모았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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