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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순간 위로되길" 김필, 음색깡패의 8년만에 첫 정규(종합)

[N현장]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12-13 17:03 송고
가수 김필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 발매기념 음감회에서 노래의 한 소절을 부르고 있다. 김필의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앨범인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의 타이틀곡 '변명'은 김필의 섬세한 보컬이 어쿠스틱 기타와 더해져 듣는 순간 리스너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9.1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음색깡패' 가수 김필이 데뷔 8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특히 김필은 전곡 작사 작업과 함께 여섯 곡을 작곡한 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김필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유어스, 신시어리'는 데뷔 8년 만에 김필이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2011년 '바보같이 또 울어요'로 데뷔한 김필은 이후 2014년 Mnet '슈퍼스타K 시즌6'에서 준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날 김필은 "데뷔한지 8년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을 내보인다. 실감이 안 나고 뭉클뭉클한 순간이 있었다"라며 감회를 밝혔다.

신보는 자신의 진심을 빼곡히 채워 넣은 자화상 같은 앨범이다. 무력감, 상처에 무녀졌던 지난날의 자신을 다독이며 앞으로 묵묵히 견뎌낼 자기 자신을 향한 안부의 메시지를 담았다. 김필은 "곡을 쓴지는 조금 됐는데 어떤 얘기를 들려줘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지금 아니면 못할 얘기, 시간이 지나면 못하는 얘기들을 했다. 1집 앨범인 만큼 제 개인적인 얘기가 담겨있는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가수 김필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 발매기념 음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필의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앨범인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의 타이틀곡 '변명'은 김필의 섬세한 보컬이 어쿠스틱 기타와 더해져 듣는 순간 리스너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9.1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타이틀곡 '변명'은 김필의 섬세한 보컬이 어쿠스틱 기타와 더해져 듣는 순간 리스너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의 1절과 대비되는 2절의 다채로운 악기와 편곡이 다이내믹한 곡의 무드를 극대화하며 한층 깊은 감성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블랙'(Black) '드리머'(Dreamer) '결핍' '스틸 유'(Still You) '뷰티풀 스카'(Beautiful Scar) '메이비'(Maybe) '프레이'(Pray) 총 8 트랙이 담겼다.

김필은 '변명'에 대해 "가사를 미리 써놓고, 가제로 '변명'을 지어 놓았었다. 근데 이게 제일 잘 맞다는 의견이 많았고 더 좋은 제목이 생각 안 나더라. 후회나 미련들에 대한 바람들,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제 스스로 느끼기에 그래도 다 했을 수 있었던 것이라 변명처럼 들릴 수 있겠구나 싶어서 제목을 지었다"고 비화를 밝혔다. 또한 수록곡 '결핍'에 대해선 "우리가 사는 세상이 너무 빨리 돌아가고 청춘이 느끼는 힘든 것을 담았다. 그런 모습들을 노래했다. 제가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것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을 매일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김필은 "제가 다 작사하고 작곡도 두 곡 빼고 다 했기 때문에 음악이 갖고 있는 노랫말에 잘 맞는 옷을 입혀주고 싶었다"며 "복무하는 기간 동안 만든 곡들이라 그 안에 활동을 하고 TV에 나오는 사람으로 지내다가 멈추고 돌아보니까 제 스스로가 어색하더라. 그러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되돌아보는 것들 안에서 이런 노래가 만들어졌다"고도 덧붙였다.

가수 김필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 발매기념 음감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필의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앨범인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의 타이틀곡 '변명'은 김필의 섬세한 보컬이 어쿠스틱 기타와 더해져 듣는 순간 리스너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9.1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음색깡패' 수식어에 대해 김필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목소리라는 걸 잘 안다. 모두가 좋아해 주시고 예뻐해 주실 수 없지만, 그래도 전 제 목소리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저도 다행인 부분이고 음악을 할 수 있는 큰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올해 JTBC '비긴어게인' Mnet '더 콜2'에 출연하며 감동을 안긴 김필은 "진짜 그렇게 많은 뮤지션 선배님들과 소통을 해본 게 많이 없었던 것 같더라. 그러면서 같은 마음을 갖고 음악을 하고 있고, 그런 동료가 있고 선배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됐고 되게 많이 배웠다. 정말 좋았던 시간이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저는 저희 패밀리밴드 분들도 응원해 주셨다. 이탈리아 가서 촬영 끝나고 늦은 시간에는 앨범 얘기도 해서 응원 많이 받았다. 그리고 하동균, 린 선배님도 제가 데모를 들려드렸는데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 원하는 방향으로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가수 김필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 발매기념 음감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필의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앨범인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의 타이틀곡 '변명'은 김필의 섬세한 보컬이 어쿠스틱 기타와 더해져 듣는 순간 리스너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9.1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김필은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해 "저는 크게 대단한 어떤 이야기보다는 가끔 오는 메시지가 정말 힘든 순간에 힘이 된다고, 위로가 된다는 말을 들을 때 음악하면서 뿌듯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나쁘지 않게 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얘기를 듣고 싶고 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더했다.

김필의 정규 1집은 13일 오후 6시 발표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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