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인 국장(왼쪽) 이기혁 국장(tvN 제공) © 뉴스1 |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연말엔 tvN-tvN 즐거움전 2019 with 틱톡'(이하 'tvN 즐거움전 2019')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재인 CJ ENM 미디어콘텐츠본부 마케팅 국장과 이기혁 콘텐츠편성·기획국장이 참석했다.'tvN 즐거움전 2019'은 지난 2016년 'tvN10 어워즈&페스티벌'(tvN10 AWARDS&FESTIVAL)을 시작으로 'tvN 즐거움전 2017' 'tvN 즐거움전 2018' 등 tvN이 매년 하반기 개최해 온 브랜드 행사다. 올해는 '연말엔 tvN, 즐거움 선물공장 풀 가동중!'이라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매년 한 해 동안 tvN에서 방송된 인기 콘텐츠를 오프라인으로 옮겨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tvN 즐거움'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을 공대했다. 전시체험 존에는 '호텔 델루나' '쌉니다 천리마마트' '신서유기'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유 퀴즈 온 더 블럭' '대탈출'이 등장한다.
또한 시청자와 함께하는 특별한 대화 '토크 세션'에서는 '호텔 델루나'의 이지은 여진구 및 출연진, '천리마마트'의 출연진, '플레이어' '코미디빅리그'의 출연진, '신서유기'의 나영석 PD 최재영 작가, '냐옹은 페이크다'의 유선호 우석과 정종연 PD, '책 읽어드립니다'의 설민석이 참석해 즐거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기혁 국장(tvN 제공) © 뉴스1 |
이기혁 콘텐츠편성 기획국장은 내년 상반기 tvN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tvN 예능이 여러가지 시도를 해왔고 성과도 있었지만 실패한 부분도 있었다"라며 "예전 tvN의 결을 못 살린 것 같아 소재나 출연자도 이색적이고 신선하게 많이 다룰 예정이다"라고 얘기했다.
이기혁 국장(tvN 제공) © 뉴스1 |
드라마에서도 변화를 시도했다. 이 국장은 "(내년 tvN 드라마는) 사회 이슈에 대한 시선이나 장르를 확장할 예정이다"라며 '사랑의 불시착'부터 '머니게임' '오마이베이비' '방법' '화양연화' '반의 반' '사이코지만 괜찮아' '비밀의 숲2' 등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국장은 'tvN스러움'의 강화를 위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최근 tvN 예능이 지상파에서 시도했던 관찰 예능 위주로 콘텐츠를 만들던가 여행 프로를 하다보니 차별이 없었다"라며 "안정화를 추구하는 게 잘못됐다는 생각을 가지고 소재나 형식의 측면에서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tvN 즐거움전 2019'은 오는 14일과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개최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