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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국토부, 지역 관광 매력 극대화 위해 손잡았다

관광·-항공, 교통, 지역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9-12-12 17:16 송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문체부 대회의실에서 '관광-국토교통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뉴스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문체부 대회의실에서 '관광-국토교통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광활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기반 시설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12일 문체부 대회의실에서 '관광-국토교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부처는 업무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문체부 제2차관과 국토부 제2차관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관광-국토교통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또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정책협의회 내에 양 부처 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두 부처는 외래관광객 지방 입국 촉진을 위해 관광·항공의 협력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 지방공항으로 들어오는 외래관광객 이용 항공노선을 확대하고 △해외 현지에서 '지방공항', '지방관광', '지방항공 노선' 등 홍보 △'항공기'와 '공항'을 활용한 지역관광 안내서비스 강화 등의 활동을 펼친다.
 
또 두 부처는 지역관광 접근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통이용 편의를 증대하고 관광친화적인 교통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대중교통, 철도, 신교통서비스 등, 분야별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관광교통 기본전략을 수립해 권역별·단계별로 관광수요자 중심의 지역관광 접근성 제고 방안을 모색한다.

협의회에서는 △지역 접근과 관광 촉진을 위한 교통연계망 개선 △대중교통 편의 확대 △관광·교통 분야 정책 발굴 및 협력사업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교량, 건축물 등 지역 기반시설이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문체부는 '지역 기반시설의 관광 자원화를 위한 검토 지침'을 수립해 지자체 등에 배포한다.

국토부는 지역 개발 사업에 관광 자원화 검토가 시범 적용될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국토부와 함께 외래관광객이 지방공항으로 입국해 지역 관광지에 쉽고 친근하게 접근하고, 관광지로 연결되는 교통은 더욱 편리해지며, 지역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관광수지 적자 지속, 외국인 관광객의 특정 지역 쏠림 현상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광과 교통・지역개발이 잘 결합해야 한다"며 "관광 선진국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우리가 모두 한 팀이라는 정신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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