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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홍콩 감독 "평소보다 적은 점수 차로 졌지만 기쁘진 않아"

(부산=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12-11 22:49 송고
11일 오후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대회 에서 홍콩을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둔 한국남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후 기뻐하고 있다. 2019.12.1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11일 오후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대회 에서 홍콩을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둔 한국남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후 기뻐하고 있다. 2019.12.1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미카 파텔라이넨 홍콩 감독이 "평소보다 적은 점수 차로 패했다. 그래도 기쁘진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텔라이넨 감독이 이끄는 홍콩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후 파텔라이넨 감독은 "먼저 승리를 거둔 한국에게 축하하고 싶다"고 운을 뗀 뒤 "경기 결과에 실망했다. 우리는 필드 플레이에서 골을 넣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고, 세트피스에서도 득점을 노렸지만 그렇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한국과 맞붙으면 0-5나 0-6으로 지기 마련인데, 오늘은 그보다 적은 점수 차인 0-2로 졌다. 하지만 어쨌든 기쁘진 않다"며 "오늘 경기에서 비기기만 했어도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차전 상대인 일본에 대해서는 "매우 강한 팀이고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좋은 팀"이라고 평가한 뒤 "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선수들과 상의해서 어떻게 접근할지 결정하겠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프로다운 자세로 준비를 철저히 해서 오늘 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팀은 대부분 어린 선수들이지만 높은 수준의 상대들을 차례로 맞붙으면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콩은 14일 오후 7시30분 부산 구덕경기장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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