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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온주완x박정아x오창석x마이클 리, 일로 만난 뮤지컬 배우들(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19-12-12 00:35 송고 | 2019-12-12 09:41 최종수정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온주완, 박정아, 오창석, 마이클 리가 '라디오스타'에 출격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일로 만난 사이' 특집으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주역 온주완, 박정아, 오창석, 마이클 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전진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온주완은 "많은 분들이 쉬고 있는 줄 아신다"라며 뮤지컬, 라디오, 드라마에서 종횡무진했음을 밝혔다. 이어 온주완은 "인지도가 있는 배우가 굳이 뮤지컬에 도전해 주인공을 꿰차냐고 생각하는 게 싫었다"고 털어놓으며 "이 자리에 있으려면 노력도 하고 성과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습벌레가 됐다고 고백했다.

온주완은 대본에 이어 팬들의 이름을 외운다고 밝혔다. 온주완은 "뮤지컬은 배우가 마음에 들면 또 보러 오기도 한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공연을 봐주는 팬들을 위해 꼭 팬들과 퇴근길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팬들의 이름을 외운다고 덧붙였다.

온주완은 도로 위에서 성추행 피해자와 환자를 도운 일을 털어놓으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박정아는 처음 연기를 할 당시 "댓글창이 처음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연기를 배운 적도 없이 가수 생활만 하다 좋은 기회로 연기를 하게 돼, 수많은 악플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박정아는 너무 많은 악플로 인해 "연기를 권한 관계자들에게 화가 나 3년 동안 대화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박정아는 나중에서야 수명이 짧은 아이돌 생활을 걱정했던 것임을 알게 돼 오해를 풀게 됐다고 전했다.
박정아는 갑상샘 암 수술 후 후련했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갑상샘 기능 항진증을 앓아왔었다고 말하며 수술 후, 약을 잘 먹고 출산도 건강하게 했음을 밝혔다.

오창석은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감을 이야기했다. 오창석은 "사람들이 진도를 더 나간다"고 전하며 "연애를 알리면 '결혼을 언제 하냐'고 묻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창석은 '여명의 눈동자'에 자신이 캐스팅된 것에 의문을 가졌다고 말했다. 오창석은 "저는 뮤지컬을 했던 사람이 아니고, 노래 수준도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 정도다"며 걱정했다. 오창석의 걱정에 대표님은 '연기'로 승부할 것을 조언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는 '여명의 눈동자'를 위해 고수하던 긴 머리를 잘랐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클 리는 아버지와 형이 의사라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은 막연한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마이클 리는 우연히 친구를 따라 '미스 사이공' 오디션에 참여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는 스탠퍼드 대학교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했고, 심리학과를 전공해 동료 배우들에게 심리상담을 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이클 리는 공연 전 무대를 세 바퀴 이상 도는 습관을 고백했다. 마이클 리는 공연예술가 이자람과 '서편제'를 하면서 배웠다고 소개했다.

마이클 리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열창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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