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타 배우 영입 언급단계 NO" 잔류 or 독립?…김수현에 쏠린 관심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12-11 15:33 송고
배우 김수현/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수현/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수현의 거취에 연예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현은 이달을 끝으로 키이스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그의 행보에 연예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 지난 7월 군 전역 당시부터 김수현의 '거취'에 대한 여러 '설'들이 쏟아졌다. 김수현은 20대에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로 검증된 흥행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인 스타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쌓은 만큼, 그가 향후 활동을 어떻게 펼칠지 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것.

대외적으로는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두고 최종 조율 중인 상태다. 11일 김수현이 재계약을 않고 사촌형이자 영화 '리얼'의 감독인 이사랑과 함께 독립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키이스트는 여전히 '논의중'의 입장을 밝혔으며 "1인 기획사 설립은 들은 바 없다"라고 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공식입장과 달리 김수현의 향후 활동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까지 기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수현이 독립해 세울 회사에 배우 서예지  김새론을 영입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설명까지 더해졌다. 서예지는 지난 8월 전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김새론은 지난달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나와 홀로 활동해왔다.

이들이 소속을 비워두는 동안, 두 사람이 김수현이 꾸릴 회사에 몸 담을 것이라는 소문들이 연예계에 퍼졌다. 특히 서예지는 김수현이 내년 복귀작으로 출연을 검토 중인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여주인공 물망에 오르며 이같은 '설'에 힘을 실었다.
김수현 측 한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김수현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 최종 논의 중인데, 다른 배우들 영입에 대해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또 사촌형인 이사강 감독과의 협업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이에 대해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어떤 유형의 소속사를 선택할지는 늘 배우들의 오랜 고민이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매니저를 따라가는 경우, 다수의 배우들이 안정적으로 활동 중인 대형 기획사를 택하는 경우, 가족이나 1인 기획사를 차리는 경우 등이 있다. 만약 김수현이 독립해서 동료 배우들을 영입하는 식으로 활동한다면, 비슷한 사례로 이종석이 있다. 이종석은 지난해 에이맨프로젝트라는 엔터테인먼트 설립에 중심 역할을 했으며 심지호 김유석 권나라 등을 영입한 사례가 있다.


ichi@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