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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남기 기재부 장관 탄핵하기로…"반드시 책임 물어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홍남기, 출세에 눈이 어두워 책임진다고 해"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이균진 기자 | 2019-12-10 23:16 송고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관한 토론을 하고 있다. 2019.12.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관한 토론을 하고 있다. 2019.12.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자유한국당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4+1 협의체'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이 처리된 것과 관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탄핵하기로 했다.

김재원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장관은 특정 정파의 예산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4+1 협의체에 의한 국가재정 도둑질에 부화뇌동해 예산 명세서를 부하직원에게 작성하게 시켰다"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가 명백하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홍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치적으로 편향돼 특정 정파의 이익을 위해 헌법상 위법행위를 한 국무위원은 마땅히 탄핵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재부 차관과 예산실장에게 경고 했지만 홍 장관은 마치 자신이 큰일이라도 하는 양 출세에 눈이 어두워 책임은 내가 진다고 했다.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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