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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마스크' 김태영, 천안시청축구단 감독 부임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12-10 15:59 송고
이종기(오른쪽부터) 천안시청축구단장,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태영감독, 박승복 감사. (천안시청축구단 제공) © 뉴스1
이종기(오른쪽부터) 천안시청축구단장,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태영감독, 박승복 감사. (천안시청축구단 제공) © 뉴스1

2002 한일월드컵에서 부상 중에도 '타이거 마스크'를 쓰고 팀의 4강 신화를 이끈 김태영(49) 감독이 K3리그 천안시청축구단에 부임했다.

천안시청축구단은 제5대 감독으로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김태영 감독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올 시즌까지 내셔널리그에서 모습을 보인 천안시청축구단은 오는 2020시즌부터 K3리그에 참가한다.

김 감독은 "천안을 통해 도전해보고 싶었다. 하부리그에 있는 팀이지만 이 팀을 성장시키고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지원 계기를 밝혔다.

이어 "천안시청축구단의 수장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다. 구단이 프로로 가는 길을 잘 준비하겠다. 재정비되는 3부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컨셉은 '원 팀(One Team)'이다. 그는 "끈끈한 팀, 재미있고 역동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천안시민들을 축구 팬으로 확보하고 지역 출신 선수의 육성과 발굴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국가대표 수비수로 105경기에 나서 한국 대표 선수 중 5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레전드다. 지난 2005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U-20 축구대표팀 코치, U-23 대표팀 수석코치,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수원 삼성 코치 등을 거쳤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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