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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 "해양치유산업 추진으로 미래 완도 건설"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 운영방향 제시

(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2019-12-10 15:59 송고
신우철 완도군수가 10일 열린 제275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완도군 제공)2019.12.10/뉴스1 © News1
신우철 완도군수가 10일 열린 제275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완도군 제공)2019.12.10/뉴스1 © News1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가 10일 열린 제275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신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해양치유산업 원년으로 선포한 2019년은 해양치유센터 건립과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에 따른 사업비 확보,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의 블루플래그 인증 등 해양치유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완도사랑상품권 판매 30억, 근해조업 선단 유치로 1330억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창출, 49개 전지훈련 팀 유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으로 미국·베트남 등에서 14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완도자연그대로미(米) 말레이시아·미국 수출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 군수는 내년에는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라는 군정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분야별 핵심 과제로는 △해양치유산업 추진을 통한 미래 완도 건설 △농·수·축산업의 동반성장 △촘촘한 맞춤형 복지로 군민행복시대 견인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해양관광 거점도시 조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SOC확충 등이다.
신 군수는 "해양치유센터 건립과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헬스산업 및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해양치유전문병원과 해양치유리조트 등 민간 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행사 3회 연속 승인을 받은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해조류를 해양바이오와 의약, 뷰티, 환경에너지 등과 4차 산업을 융복합화 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박람회로 이끌 전략이다.

또한 완도수목원을 국립난대수목원으로 조성, 완도를 산림 치유와 해양 치유를 아우르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21년을 완도 방문의 해로 지정,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밖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과 구도~소안간 연도교 사업, 금일~약산간 연륙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교통 편의와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주요 시책과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2020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15.3% 증가한 5201억원을 편성, 완도군의회에 제출했다.

신 군수는 "국내외 경제상황과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을 기회로 삼아 완도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 지향적인 완도를 건설할 수 있도록 5만 군민과 30만 향우, 군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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