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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새 외국인투수 드류 가뇽 영입…터커 재계약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19-12-10 11:47 송고
KIA 유니폼을 입게 된 드류 가뇽. © AFP=뉴스1
KIA 유니폼을 입게 된 드류 가뇽. © AFP=뉴스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투수 드류 가뇽을 영입했다. 기존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와도 재계약했다.

KIA는 10일 가뇽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총액 85만 달러(옵션 별도)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가뇽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3cm, 체중 97kg의 체격을 지녔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23경기에 출전해 5승2패 평균자책점 7.3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223경기(선발 163경기)에 나서 44승50패 평균자책점 4.54의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은 뉴욕 메츠 소속 중간계투로 18경기에 출전, 3승1패 평균자책점 8.37의 성적을 거뒀다.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는 15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나서 88⅔이닝을 던졌는데 6승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가뇽은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을 바탕으로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을 섞어 던지는 땅볼 유도형 투수다. 큰 키와 부드러운 투구 폼에서 나오는 공의 구위가 좋고, 체인지업의 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 프레스턴 터커.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KIA 프레스턴 터커.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KIA는 이와 함께 외야수 터커와도 총액 85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55만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올 시즌 도중 KBO리그에 데뷔한 터커는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9홈런 50타점 50득점으로 팀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터커는 "KBO리그 최고의 팀 동료, 열정적인 팬들과 내년에도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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