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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GG' 김하성, 최다 득표·최다 득표율 '2관왕'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2-09 18:56 송고
키움 김하성이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 CAR KBO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부문을 수상한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2019.1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키움 김하성이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 CAR KBO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부문을 수상한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2019.1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 사령관' 김하성이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 최다 득표율 2관왕을 차지했다.

김하성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하성은 총 유효표 347표 중 325표를 획득,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우승팀 유격수' 김재호(두산)가 11표로 2위였다.

이로써 김하성은 최다 득표는 물론 최다 득표율(93.7%)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하성의 압도적인 수상으로 포수 부문 양의지(NC)의 2년 연속 최다 득표 기록도 무산됐다.

양의지는 1993~1994년 이종범(해태)에 이어 무려 25년 만에 2년 연속 최다 득표를 노렸으나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생애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하성이다. 지난해 기초군사훈련으로 시상식장에 참석하지 못한 그는 이번에 처음 시상식에서 제대로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수상 후 김하성은 "마음껏 야구장에서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6년차인데, 신인 때부터 키워주신 염경엽 감독님, 3년 동안 성장시켜주신 장정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코치님들께도 항상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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