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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불나면 이쪽으로"…AI 안내시스템 개발

기계硏·대전시, 도시철도 시청역에서 연구성과 시연회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2019-12-09 16:42 송고 | 2019-12-09 17:55 최종수정
대전 지하철 (뉴스1DB) © News1 주기철 기자
대전 지하철 (뉴스1DB) © News1 주기철 기자

인공지능 기술로 대전 지하철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최적의 대피로를 안내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대전시는 9일 오전 도시철도 시청역에서 한국기계연구원, 대전도시철도공사와 인공지능(AI) 기반 화재대피시스템 연구 성과 시연회를 가졌다.
기계연이 선보인 화재예방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복잡한 지하철역에서 화재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온도와 일산화탄소, 연기 농도 등에 따라 화재 위험성을 감지한 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으로 최적의 대피로를 레이저선으로 안내한다.

기계연은 이 시스템을 지역 기업에 기술 이전해 국내외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시와 연구기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화재 대피 시스템뿐만 아니라 화장실 몰래카메라 방지시설도 함께 구축됐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시는 출연연의 연구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시민들이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에서 실증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03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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