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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점 차 뒤집기 쇼…프로농구 KCC, 트레이드 이후 첫 연승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12-08 19:21 송고
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프로농구 전주KCC와 인천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전주KCC 이대성이 슛을 하고 있다. 2019.12.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프로농구 전주KCC와 인천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전주KCC 이대성이 슛을 하고 있다. 2019.12.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무려 21점이나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CC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89-81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KCC는 KT와 공동 4위(11승 9패)에 자리했다. 이대성과 라건아를 영입한 트레이드 이후 첫 연승이다. 2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10승 10패(6위)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전자랜드의 기세를 눌린 KCC는 전반을 37-49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에는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며 한때 21점까지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끝까지 추격을 포기 하지 않은 KCC는 10점으로 점수 차를 좁히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유현준의 연속 득점에 이은 라건아, 이대성, 송교창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이대성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대성이 팀 내 최다인 19점을 기록했고 송교창이 17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라건아가 18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프로농구 전주KCC와 인천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전주KCC 송교창이 가로채기를 하고 있다. 2019.12.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프로농구 전주KCC와 인천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전주KCC 송교창이 가로채기를 하고 있다. 2019.12.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고양체육관에서는 안양 KGC가 고양 오리온을 85-69로 꺾었다.

5연승을 달린 KGC는 12승 8패를 기록, 원주 DB(11승 8패)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7승 13패가 된 오리온은 공동 9위가 됐다.

KGC는 1쿼터까지 11-22로 오리온에 밀렸으나 2쿼터 오리온의 득점을 11점으로 묶고 27점을 퍼부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38-33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KGC는 3쿼터 점수 차를 더 벌렸고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가져갔다.

기승호가 28분24초를 뛰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을 올렸다. 리바운드는 3개를 잡았고 어시스트도 2개를 보탰다.

문성곤, 크리스 맥컬러, 변준형도 나란히 10점씩 올리며 승리에 힘을 더했다.

오리온에서는 이승현이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부산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83-72 승리를 챙겼다.  5연승을 달린 KT는 11승 9패(공동 4위)가 됐고 3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8승 12패(공동 7위)가 됐다.

허훈이 3점슛 3개 포함 27점(3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터뜨렸고 양홍석이 16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75-72로 꺾고 7승 13패를 기록, 오리온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5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8승 12패(공동 7위)를 기록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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