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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주52시간제 아직 과도…한국은 더 일해야 하는 나라"

서울대 특강서 "밤잠 안자고 결과 만든 게 우리 성장과정"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이균진 기자 | 2019-12-06 12:52 송고 | 2019-12-06 15:21 최종수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오전 관악구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 강의동에서 열린 경제학부 금융경제세미나 수업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 원인과 대안'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2019.1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오전 관악구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 강의동에서 열린 경제학부 금융경제세미나 수업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 원인과 대안'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2019.1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주 52시간제에 대해 "52시간으로 (근로시간을) 줄인 것은 과도한 것 같다. (대한민국은) 좀 더 일해야 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대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 위기와 대안'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발전을 지속하려면 좀 더 일하는 것이 필요한 나라다"며 "줄여도 괜찮은 분들도 있지만 52시간 때문에 일하다가 나가야 하고 회사도 불을 다 꺼버려 일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52시간이 아니라 46시간으로 줄일 수도 있고, 노사가 합의하면 더 좋지만 52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처벌하겠다는 나라는 없다"며 "노사가 합의해서 하도록 권장·권유·유도하는 건 가능할 수 있지만, (52시간제를) 안 지켰다고 처벌하니 이제 들고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예를 들어 과학기술 등 연구과제를 집중적으로, 밤잠 안 자고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 우리 성장 과정의 한 모습인데 처벌하는 것으로 막아버려 경색증이 걸렸다"며 "우리 국민 경제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것이 돼 버렸다는 분들이 많다"고도 했다.

황 대표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근로시간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고 해야 하며, 우리의 근로시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근로시간을) 줄여 가는 건 기본적으로 노사가 합의하는 것이 정상이고 그렇게 해 왔다"고 지적했다.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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