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아이온오차드점 매장(삼진어묵 제공)© 뉴스1 |
삼진어묵은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인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으며, 삼진어묵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액이 100만달러를 넘어 '1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삼진어묵은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 4개국에 총 13개 매장을 개점했으며, 이외에도 대만 편의점과 대형 할인점을 포함해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미국 등지에 직간접 수출을 해왔다.
올해에는 해외 매장 오픈 외에도 글로벌 유통 체인에 입점 및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의 제품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만 패밀리마트에는 꼬지어묵 9종을, 대만 코스트코에는 정통어묵탕과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피쉬볼을 납품하며 현지화 전략으로 꾸준히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최근에는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에서 모듬어묵과 사각어묵, 어묵바 등을 선보이는 로드쇼를 진행하며 미국 내 프리미엄어묵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삼진어묵은 관계자는 "각국 현지인의 입맛에 맞도록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꾸준히 시장조사를 진행 중이며, 신규 원료 첨가 등을 통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등 어묵의 세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현지화와 한국의 맛이라는 이원화 전략으로 시장을 넓혀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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