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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김강우, 조여정과 외길에서 조우…'의심' 시작(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19-12-05 23:08 송고 | 2019-12-05 23:15 최종수정
KBS 2TV '99억의 여자' © 뉴스1
KBS 2TV '99억의 여자' © 뉴스1
'99억의 여자' 김강우가 조여정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에서는 죽어가는 강태현(현우 분)을 방관하는 정서연(조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정서연은 이재훈(이지훈 분)과 함께 돈을 옮겼다.
서민규(김도현 분)는 강태현의 형 강태우(김강우 분)를 납치해 돈의 행방을 캐물었다. 강태우는 서민규의 입에서 동생 이야기가 나오자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태현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강태우는 발악했다. 서민규는 강태현의 사망 소식조차 모르는 강태우가 범인이 아닐 것이라 추측하고 자리를 떠났다. 강태우는 죽은 강태현의 모습을 보고 오열했다.

정서연과 이재훈은 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된 사고에 돈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 이재훈은 돈을 찾을 생각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재훈은 "우리 약속한 대로 일주일 뒤에 그 돈 옮기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강태우는 강태현이 근무했던 대영테크에 대해 조사했다. 강태우의 부탁을 받은 오대용(서현철 분)은 대영테크가 실제로는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돈을 벌어들인다고 설명했다.

강태우는 대영테크의 김도학(양현민 분)을 찾아갔다. 강태우는 김도학과 서민규에게 강태현이 불법 자금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던 팀장이었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강태우가 강태현이 사망한 사고 현장을 찾았다. 강태우는 강태현의 흔적을 따라가며 '네 마지막을 본 사람'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그 시각 정서연은 이재훈이 불가피하게 동행하지 못하자 홀로 돈이 숨겨진 우물을 찾았다. 정서연은 돈을 옮기던 중 차바퀴에 펑크가 나 강태우와 외길에서 마주했다.

강태우는 정서연을 돕기 위해 정서연 차량의 트렁크를 열었다. 정서연은 돈이 담긴 이민가방이 들킬까 불안에 떨었다. 강태우는 정서연에게 강태우의 사고에 대해 물었고, 정서연은 평범한 교통사고에 대해 묻는 강태우를 의아해했다. 강태우는 "사람이 둘이나 죽었습니다. 평범한 사고는 없습니다"라고 답하며 그곳을 떠났다.

강태우는 사건 현장과 가까운 별장 근처에서 나왔음이 확실한 정서연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KBS 2TV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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