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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윤석열 檢총장은 '조스트라다무스' 조국 조언 따르라"

조국 전 장관 2017년1월 올린 트위터글 끌어와 비판
"차기대권 주자는 차기 법무장관 선견지명 따르라"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9-12-05 11:03 송고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글 갈무리© 뉴스1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글 갈무리© 뉴스1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검찰의 청와대 비서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은' 조스트라다무스(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에 빗댄 표현)'의 조국대장경을 읽고 그의 조언을 따를 것을 권한다"고 비꼬았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이 2017년 1월25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첨부하며 이렇게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청와대, 특검의 압수수색을 거부할 것이다. 청와대 경호실이 특검 영장집행을 막을 것이다. 특검은 영장유효 기간 청와대 앞을 떠나지 말고 하루에 몇번이고 매일 청와대 문을 두드려야 한다"고 쓴 바 있다.

민 의원이 해당 글의 '특검은 영장유효 기간 청와대 앞을 떠나지 말고 매일 청와대 문을 두드려야 한다' 등을 끌어와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글 갈무리© 뉴스1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글 갈무리© 뉴스1

민 의원은 이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슷한시기 '황교안 권한대행,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하면 대선후보가 못 된다'고 한 발언을 담은 기사를 인용하며 "차기 대권을 꿈꾸는 인사는 차기 법무장관의 선견지명에 따른 명령과 예언을 무시하지 말기 바란다"고 적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 개인 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4일 청와대 압수수색에 들어가 6시간여 만에 마무리했다. 서울동부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 협조를 받아 일부 자료를 임의 제출받는 형식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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