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정부,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한다…완전자율주행차, 6G 개발 추진

4일 혁신성장전략회의서 과학기술 혁신 방안 논의

(세종=뉴스1) 한재준 기자 | 2019-12-04 10:00 송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민들이 탑승한 '레벨 3' 자율주행 버스가 도로주행을 하고 있다. 레벨3는 특정상황에서 제어권 전환(자율차→운전자)이 필요한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민들이 탑승한 '레벨 3' 자율주행 버스가 도로주행을 하고 있다. 레벨3는 특정상황에서 제어권 전환(자율차→운전자)이 필요한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 News1 장수영 기자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7개 분야의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먼저 오는 2024년 완전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2028년까지 5세대 이동통신 기술(5G)보다 5배 빠른 6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과학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기술 개발 분야는 △ 자율주행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차세대 AI △혁신 바이오 △수소산업 △차세대 5G △2차 전지 등 7개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은 2024년 완전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가 추진된다.
정부는 올해 10월 발표한 '미래자동차 산업발전 전략'을 토대로 시스템, 센서·반도체, 5G 통신기술 등 3대 기술을 연계해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고 오는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고속도로와 시내도로에서 시범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도 추진된다.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5G+' 전략사업을 추진해 2026년까지 5G 서비스·콘텐츠·디바이스 분야 시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8년에는 6G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AI 분야는 포스트 딥러닝 원천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R&D), 개발 인프라, 인력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시스템 반도체는 내년부터 10년간 1조원을 투자해 원천기술 개발과 제품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는 바이오 분야에서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이들의 유전체 정보인 마이크로바이옴과 전자약, 인체장기 3D프린팅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자약은 뇌와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로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를 말한다.

2차 전지 분야는 리튬 기반 차세대 2차전지 기술 확보를 목표로 기술 수요기업과 연계한 공동 R&D를 내년부터 추진한다.

7개 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더불어 정부는 내년 1월 '성장동력 2030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기술혁신과 환경 변화, 고령화 등으로 인한 개인 수요 다변화로 대표되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다.


hanantwa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