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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케빈, ♥최연제와 결혼 위해 "변호사 고용 해 편지"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19-12-03 23:15 송고 | 2019-12-05 15:53 최종수정
TV조선 '아내의 맛' © 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 뉴스1
'아내의 맛' 케빈이 결혼을 반대하는 최연제의 아버지로 인해 변호사에게 편지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최연제와 케빈 부부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최연제와 케빈 부부는 결혼을 하기 전 최연제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케빈은 외국인 사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아버지의 입장을 이해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케빈은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한국인 변호사를 고용해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 작성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케빈은 "연제가 가족과 맞설 수 없다는 것을 잘 알 고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연제는 편지 속 내용에는 "딸을 진심으로 상하고 후회하지 않게 해드리고 싶다"와 같은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연제는 "아버지께서 편지의 내용보다 편지를 쓰기 위한 케빈의 노력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최연제의 어머니 선우용여는 "아버지가 케빈을 너무 사랑했어"라며 케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선우용여와 최연제는 떠오르는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향해 "사랑해"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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