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자유한국당 신임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뉴스1

자유한국당의 새 사무총장에 전격 발탁된 초선의 박완수 의원(경남 창원의창구)은 경남 창원시장 3선을 역임한 '근로자 출신의 행정전문가'라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박 의원은 어린 시절 가정 형편상 중학교에 진학할 여유가 되지 않아 중학교 진학이 늦어지기도 했고, 직업을 빨리 가지기 위해 마산공고에 진학했다. 마산공고 졸업 이후에는 마산 수출자유지역 내 동경전자에서 근로자로 일하며 꿈을 키워 나갔다. 한국방송통신대와 경남대를 졸업한 뒤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본격적인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경남 합천군수, 경남도청 경제통상국장, 경남 김해시 부시장 등을 역임한 그는 2004년 6월부터 2010년 6월30일까지 19·20대 창원시장을 지냈고, 2010년 7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제1대 통합 창원시장을 역임했다.

창원시장을 마친 이후에는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돼 경영 경험을 쌓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현재의 지역구인 창원시의창구에 출마해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 이정현 대표 체제 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을 맡기도 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는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했다.  

친박계로 분류되지만, 그간의 의정활동을 보면 합리적인 인물로 보수통합에도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1955년 경남 통영 출생 △1972년 마산공고 졸업 △1976년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 △1979년 경남대 행정학과 졸업 △2001년 경남대 행정학박사 △2009년 창원대 명예경영학 박사 △1979년 23회 행정고시 합격△2004년 창원시장 당선 △2010년 통합창원시장 △2014년 제6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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