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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뭉쳐야찬다' 박태환, 고정 멤버로 합류…에이스 예고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9-12-02 06:30 송고
뭉쳐야찬다© 뉴스1
뭉쳐야찬다© 뉴스1

박태환이 '뭉쳐야 찬다' 고정 멤버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오후 9시에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박태환의 용병 참여 속에 마구남FC와 양보 없는 대결이 담겼다.
이날 용병으로 활약한 박태환은 빠른 스피드와 판단력, 센스있는 경기 운영으로 단숨에 에이스가 됐다. 큰 키와 축구 선수로 손색없는 피지컬은 안정환 감독의 마음도 함께 두드렸다.

이날 마구남FC와 대결을 펼치던 어쩌다FC는 박태환 용병 활약으로 전반전을 무승부로 끝냈다. 심지어 두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기회도 만들었던 상황.

이러한 무승부 기록은 박태환의 활약이 있었다. 그는 빠른 판단력으로 공수를 오가는 한편 큰 키와 빠른 달리기를 통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마구남FC 선수들은 "박태환 선수가 너무 빠르다"라며 놀라는가 하면 해설을 맡은 김성주와 정형돈 역시 "완벽한 날개 역할"이라고 극찬했다.
박태환은 경기 중 상대가 찬 공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기도 했다. 공은 박태환의 턱을 세게 가격했고, 그대로 그는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박태환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양측 선수들 모두 그를 걱정했다. 그러나 이내 박태환은 조금씩 몸을 일으켰다. 안정환 감독은 만약을 대비해 김용만에게 "몸을 풀라"고 말했으나 일어난 박태환은 "계속 뛰겠다"며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다.

박태환은 풀타임 뛰며 활약했으나 경기는 2:1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후 안 감독은 "박태환이 경기에 뛰겠다고 하면 난 언제든지 100% 콜이다"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내가 사실 큰 도움이 됐는지 잘 모르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후 예고에는 박태환이 고정 멤버로 발탁되는 모습이 등장했다. 모태범과 같은 사례로, 용병에서 고정 멤버가 된 박태환이 앞으로 어쩌다FC의 첫 승을 안겨줄 중요한 인재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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