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새 삶 찾은 가정폭력 피해자…여가부 우수사례 발표

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9-12-02 06:00 송고
© News1 DB
© News1 DB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2019년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사례 발표회'를 3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개최한다.

A씨의 경우는 대표적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사례다. 그는 결혼 초부터 수년 동안 남편의 반복적인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다 아이들과 함께 ㄱ쉼터에 입소했다.
입소 초기 A씨는 남편이 위치 추적을 할까 두려웠지만 심리상담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요양보호사 직업훈련을 받아 자격증도 땄다.

현재 A씨는 자립지원금 500만원을 받아 보호시설 퇴소 뒤에 자녀들과 거주할 집을 구해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는 전국 가정폭력 피해 지원기관과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총 12개 기관이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 가운데 현장심사를 통해 5개 기관을 선정, 여가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선정한 사례는 카드뉴스와 우수사례집 등으로 제작된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정폭력 예방 홍보와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피해자의 입장을 우선 고려한 지원을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