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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손흥민의 아름다운 크로스, 득점의 절반과도 같아"

손흥민 EPL 도움 부문 2위로 급상승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12-01 09:44 송고
손흥민과 델레 알리. © AFP=뉴스1
손흥민과 델레 알리. © AFP=뉴스1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본머스전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0점(5승5무4패)으로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고 본머스는 승점 16점(4승4무6패)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특급 도우미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 21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빠른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따내 터치했고, 이를 델레 알리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후 손흥민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선보였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무사 시소코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팀의 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 도움으로 손흥민은 최근 6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모리뉴 감독 부임 후 치른 3경기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또 총 6개의 도움으로 EPL 도움 부문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9도움)에 이어 단독 2위를 달리게 됐다.

경기 후 찬사는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알리에게 쏟아졌지만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잊지 않았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게 골도 중요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특히 두 번째 득점 상황에서 선보인 아름다운 크로스는 득점의 절반과도 같다"고 칭찬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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