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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배가본드' 빌런→'초콜릿' 훈남 변호사…180도 변신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11-30 14:41 송고
JTBC '초콜릿'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JTBC '초콜릿'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초콜릿'에 출연하는 배우 유태오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유태오는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에서 부드러운 눈빛의 훈남 변호사 민성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어제 방송에서 민성(유태오 분)은 단정한 검은 양복 차림으로 첫 등장해 강(윤계상 분)과 둘이서 조촐하게 수희(이언정 분)의 제사를 지냈다. 이어 그는 식사조차 잘 챙기지 못하는 강을 위해 음식을 사들고 거성 병원을 방문하는 등 절친한 친구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성은 강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며 그를 위해 진심 어린 걱정을 전했다. 그러나 강이 결국 친척들에 의해 강제로 리비아에 파견을 가게 되며 그는 시름이 깊어질 상황에 놓였다. 이에 더해, 리비아에서 의료활동을 하던 강이 사고를 당하고 큰 부상을 입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마무리됐다.

한편 극에서 강(윤계상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차영(하지원 분)의 전 남자친구라는 민성. 그가 차영의 당당함과 따뜻함에 빠져버리게 된다고 예고된 가운데, 과연 오늘 이어질 2화에서는 민성이 어떤 스토리를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태오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제롬 역으로 분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제롬과 민성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완벽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짧은 등장에서도 인상적인 존재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유태오가 이번 드라마에서 앞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주게 될 지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초콜릿'은 30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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