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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PD "필구 김강훈, 유승호·여진구 계보 이을 배우"(인터뷰)

[N인터뷰]④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11-28 16:36 송고
차영훈 PD/KBS © 뉴스1
차영훈 PD/KBS © 뉴스1
'동백꽃 필 무렵' PD가 김강훈의 미래를 밝게 봤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이하 '동백꽃') 차영훈 PD 종영 인터뷰에서 그는 김강훈을 칭찬했다.
차 PD는 "강훈이가 정말 너무 잘해줬다. 저 나이에 저 정도 감정의 동요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사실 용식이보다 어려운 역일 수 있디. 아이의 순수함과 남자다움, 게다가 배려와 눈물 이 모든 걸 표현해야 하는 게…우리 드라마에서 가장 어려운 역할이다. 아역 오디션 봤는데 강훈이가 너무 압도적이었다. 촬영을 할 때도 신이 들어가기 전에 설명을 하면 바로 그 감정을 끌어와줬다. 고맙게 배역을 소화해준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어 "강훈이는 좋은 배우다. 유승호, 여진구의 계보 이을 것이다. 그 분들이 그 나이대 보여준 것 이상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너무 잘생기지 않았나. 기본적으로 밝은 품성의 아이다. 예쁘게 자라준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배우로 잘 자랄 거라고 생각해서 꾸준히 연락을 취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1일 종영한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다. 멜로와 휴머니즘, 스릴러를 적절히 녹여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넘나들며 큰 인기를 얻었다.

차 PD는 임상춘 작가의 섬세한 대본과 배우들의 열연을 디테일한 연출로 극에 녹여내 완성도를 높였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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