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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병문안 마친 나경원 "정말 이 정권은 참 비정한 정권"

"야당 대표가 추위에 단식 이어가는데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이형진 기자 | 2019-11-28 01:15 송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8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황교안 대표가 건강악화로 쓰러져 긴급 후송됐다.2019.11.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8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황교안 대표가 건강악화로 쓰러져 긴급 후송됐다.2019.11.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황교안 대표가 단식 8일차인 27일 의식을 잃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것과 관련 "정말 이 정권은 참 비정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세브란스 병원에서 황 대표 병문안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표님께서 천만 다행으로 의식이 돌아오고 계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야당의 당 대표께서 오랜 시간 그 추위에 단식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이 정권에서는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며 "정말 비정한 정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로 외쳐야 반응이라도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27일 밤 11시쯤 단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의식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의식이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한 고비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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