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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암호화폐 입출금 돌연 중단…자금세탁·해킹설 '솔솔'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9-11-27 16:11 송고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의 시세전광판 모습. © News1 이승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의 시세전광판 모습. © News1 이승배 기자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가 암호화폐 입·출금 기능을 중단하면서 자금세탁 또는 해킹사고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업비트는 오후 1시30분 공지사항을 통해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서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히고 암호화폐 입출금 기능을 정지시켰다. 이에 대해 업비트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유는 현재 확인 중으로, 곧 외부에 사유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업비트는 투자자 거래가 뜸한 새벽시간에 보통 점검을 진행해왔다. 이로인해 관련업계에선 특정투자자의 자금세탁시도 및 불법자금 이동을 차단하고자 업비트가 거래를 중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해킹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해킹 관련 주무부처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현재까지 해킹과 관련해 특별한 신고를 접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유는 알수 없으나 수백억원 상당의 코인이 업비트에서 출금된 것이 입출금 중단의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만약 국내 1위 거래사이트인 업비트가 해킹을 당할 경우,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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