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법무부-태국 노동부 '불법 체류·취업 방지' MOU 체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불법체류 정보 공유하기로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9-11-25 17:43 송고
차규근 대한민국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장과 수찻 폰차이위쎗꾼 태국 노동부 고용국장이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 조선웨스틴호텔에서 불법체류-취업 방지 협정서명식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1.25/뉴스1
차규근 대한민국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장과 수찻 폰차이위쎗꾼 태국 노동부 고용국장이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 조선웨스틴호텔에서 불법체류-취업 방지 협정서명식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1.25/뉴스1

정부가 태국 정부와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 및 불법취업 방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법무부는 25일 태국 노동부와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양국은 최근 국내 불법체류 태국인이 급증하는 상황이 양국 사이의 비자 면제 협정 등 선린 우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공동의 인식 하에 1년여 간 실무협의 끝에 이번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은 △합법적이고 질서 있는 이주 장려를 위한 노력·협력 △국민들의 불법해외취업 방지를 위한 노력 및 인식제고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또 △대한민국 법무부는 태국 노동부에 불법 직업소개소 및 국내 불법 체류 외국인 정보를 공유하고 △태국 노동부는 법무부에 불법 입국 의심 태국인 정보를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연간 200만명을 넘는 인적교류의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양국의 법령과 규칙을 존중하는 성숙한 이주문화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번 MOU 체결로 양국 정부가 태국인 불법체류·취업 방지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