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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사재기 의혹 저격 SNS 삭제…"실명 거론 죄송" 사과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11-24 14:55 송고 | 2019-11-24 14:56 최종수정
블락비 박경/뉴스1 © News1 뉴스1DB
블락비 박경/뉴스1 © News1 뉴스1DB
블락비 멤버 박경 측이 '사재기' 의혹 SNS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24일 블락비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박경의 트위터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고 먼저 사과했다.
이어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며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SNS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했다.

앞서 박경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의 공식 입장문 발표와 함께 이 글은 삭제됐다.

해당 가수들이 음원을 사재기해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는 뉘앙스의 글이다. 그동안 가요계에서는 일부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 의혹이 계속 된 바 있으나, 이번처럼 가수가 직접적으로 실명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하 KQ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입니다.

먼저 금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입니다.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이는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 한 번 넓은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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