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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제작사 덱스터스튜디오, 시그라프 아시아 논문 발표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11-21 08:42 송고
덱스터스튜디오 제공 © 뉴스1
덱스터스튜디오 제공 © 뉴스1

VFX(시각특수효과) 및 콘텐츠 전문기업 (주)덱스터스튜디오가 시그라프 아시아(SIGGRAPH Asia)에 제출한 논문이 선정됐다. 

덱스터스튜디오는 21일 이 같이 밝히며 최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시그라프 아시아에서 테크니컬 브리프(Technical Briefs)라는 부문에 논문이 제출해 발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그라프 아시아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 그래픽스 관련 학술대회인 시그라프(SIGGRAPH)의 아시아 버전으로 2008년부터 매년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수천 명의 VFX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덱스터스튜디오가 이번에 논문을 제출해 선정된 테크니컬 브리프(Technical Briefs) 부문은 전 세계의 컴퓨터 그래픽스 관련 업체들이 논문을 제출하여 심사를 받고, 이 중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한 소수의 논문들 만이 선택되어 발표를 하게 되는 경쟁 부문이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ILM, 웨타,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 소니 등의 헐리우드 최상위권 업체들도 이 부문에 논문을 제출하여 선정되는 것을 매우 큰 영광으로 여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시그라프 아시아에 중국 테마파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몰입감 증대 기술을 정리하여 제출하였다. 영화 VFX를 주사업분야로 하고 있는 덱스터스튜디오는 최근에 VR/AR 및 테마파크 등의 뉴미디어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논문 선정은 덱스터스튜디오가 뉴미디어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신사업 확장에 보다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2013년 DigiPro, 2017년 시그라프(SIGGRAPH)에도 제출한 논문이 선정돼 발표를 한 적이 있다. CG 및 VFX 분야의 국제 컨퍼런스 경쟁 부문에서 논문을 제출하고 발표를 했던 한국 업체는 지금까지 덱스터스튜디오가 유일하다. 이로서 덱스터스튜디오는 CG 및 VFX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3대 국제 컨퍼런스 경쟁 부문에서 모두 발표를 하게 되는 쾌거를 이뤘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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