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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윤호, 췌장암 4기 유상철 감독 응원 "어떤 벽도 이길 것"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11-20 08:22 송고 | 2019-11-20 10:15 최종수정
개그맨 조윤호 (왼쪽, 인스타그램,)와 유상철 감독 / News1 DB)© 뉴스1

개그맨 조윤호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인천 유나이티드 FC 유상철 감독을 응원했다. 

조윤호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상철 감독님은 이길 수 있습니다! 그 어떠한 벽도! #유상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조윤호가 올린 사진에는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동할 당시 유상철 감독의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앞서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날 공식SNS를 통해 '유상철 감독이 팬 여러분께 전하는 편지'를 공개했다.

유상철 감독은 이 편지에서 "여러 말과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 직접 팬들께 말씀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다"라며 "저는 지난 10월 중순쯤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유상철 감독은 "분명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다"라면서도 "하지만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에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유상철 감독은 "인천의 감독으로 부임할 때 저는 인천 팬들께 '반드시 K리그1 무대에 잔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저는 성남 원정을 마치고 병원으로 향하기 전 선수들에 '빨리 치료를 마치고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덧붙였다.

유상철 감독은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하지만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며 "팬 여러분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하고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상철 감독은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라며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만 인사말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하다"라며 편지를 끝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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