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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에 구슬 31개 넣은 中 12세 소년, 이유가 황당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11-19 10:23 송고 | 2019-11-19 10:24 최종수정
요도에 구슬이 들어간 모습 - 웨이보 갈무리
요도에 구슬이 들어간 모습 - 웨이보 갈무리

중국의 한 소년이 인체의 신비를 탐구하고 싶다는 이유로 요도에 구슬 31개를 넣었다고 영국의 ‘더선’이 18일 보도했다.

더선은 약 두 달 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2세 소년이 요도를 통해 방광에 구슬을 31개 넣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소년이 갑자기 복부에 통증을 호소하자 부모는 소년을 우한아동병원으로 데려갔다.

소년을 치료한 의사는 "일반적인 위장병이 아닌 것 같아 확인해본 결과, 몸속에 버키볼을 찾아내 바로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버키볼은 작은 공 모양의 금속 구슬로 자성을 갖고 있어 원하는 모양으로 서로 붙는 장난감이다. 

소년이 버키볼을 요도를 통해 방광에 넣은 이유는 호기심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담당 의사는 "소년이 인체를 탐구하고 싶어 버키볼을 인위적으로 요도에 밀어 넣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의사는 "버키볼은 자성을 띠고 있어 방광에서 빼내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방광에 공기를 주입하고 나서야 구슬을 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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