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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NG 우엽·태선, 아동학대 혐의로 TS 고소…TS "사실무근, 증거있다"(종합)

우엽·태선, 전속계약해지 통보도…TS "법적 대응할 것"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9-11-18 10:46 송고 | 2019-11-18 13:01 최종수정
티알씨엔지(TRCNG) 우엽© News1
티알씨엔지(TRCNG) 우엽© News1


TRCNG 태선© News1
TRCNG 태선© News1
그룹 TRCNG의 우엽과 태선이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은 물론,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까지 했다. 이에 TS 측은 "모든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거짓이라는 증거가 있다"라며 반박했다. 
우엽과 태선의 법률 대리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는 18일 "TS 소속 보이그룹 TRCNG의 멤버인 조우엽 양태선은 지난 4일자로 회사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라며 "박모 이사 외 2명을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지난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에 따르면 우엽과 태선의 전속계약 해지 요구의 이유는 대표 이사의 장기 부재 및 소속 연예인들과의 법적 분쟁으로 인한 회사의 매니지먼트 능력 상실, 미성년 멤버들에 대한 안무 책임자인 박 이사의 상습아동학대와 윤모 안무팀장의 특수폭행치상 등이다.

특수폭행치상에 대해서는 "박 이사가 멤버들에 대해 매일 오후 5시부터 새벽 5시까지 잠도 재우지 않고 안무 연습을 시키고, 다시 아침 10시까지 출근하게 하여 보컬 및 개인연습을 시켰다"며 "두 멤버는 왕복 2~3시간 거리의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가 없어 결국 2학년에 재학 중이던 학교를 자퇴하고 다른 학교에 재입학, 현재 또래들보다 2년 늦게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게임을 빙자해 '매 맞기 내기'를 해 멤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을뿐 아니라 비보이 안무연습 중 부상을 당해도 회사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 멤버들이 스스로 병원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며 "조우엽의 경우 지난 6월 윤 안무팀장으로부터 철체의자로 폭행을 당해 14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음에도 회사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TS 측은 이날 뉴스1에 "모든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우엽, 태선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정상적으로 일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고, 오히려 피해를 준 것은 두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증거가 있으며 향후 자세한 내용의 공개가 필요할 경우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소속사에서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RCNG는 지난 2017년 데뷔했으며 지난 8월 새 앨범을 발매하고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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