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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게릿 콜 영입 경쟁 파워랭킹…다저스 1위·양키스 2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11-14 13:53 송고
게릿 콜. © AFP=News1
게릿 콜. © AFP=News1

MLB.com이 자유계약선수(FA) 중 최대어로 꼽히는 게릿 콜 영입 경쟁에서 LA 다저스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콜 영입 가능성이 높은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매체는 다저스,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등을 콜 영입 가능성이 높은 톱3로 꼽았다.
다저스를 1위에 올려놓은 MLB.com은 최근 3년간 월드시리즈에서 2번 패하고, 올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점을 지적하며 "당장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주는 최선의 방법은 콜을 영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다저스는 필요성, 다급함 등에서 콜을 영입할 이유가 많다"며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류현진까지 포함한 선발 로테이션에 콜의 가세는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저스에 이어서는 양키스가 언급됐다. MLB.com은 "양키스는 최고의 FA 선수들에게 매력이 있는 팀"이라며 "양키스의 지난 시즌 유일한 문제점은 압도적인 1선발이 없었다는 것이다. 콜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콜이 양키스 선발진에 가세하고 다음 시즌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팀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양키스가 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콜의 고향에 연고를 두고 있는 에인절스는 3위에 랭크됐다. MLB.com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와 11년 계약을 맺은 상태라면 그 선수와 팬들을 위해 좋은 팀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콜의 영입은 에인절스의 가장 큰 문제였던 취약한 선발진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MLB.com은 지난 오프시즌 브라이스 하퍼를 영입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위, 텍사스 레인저스를 5위에 올려놨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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