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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서 폭발… 1명 사망, 4명 부상(종합)

젤 추진체 연료실험실서 유량 확인 시험 중 폭발 추정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김종서 기자 | 2019-11-13 19:24 송고 | 2019-11-13 21:52 최종수정
13일 오후 4시 25분께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차량이 사고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 사고로 30대 연구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부상자 구조 작업 중 부상을 입었다. 2019.11.13/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13일 오후 4시 25분께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차량이 사고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 사고로 30대 연구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부상자 구조 작업 중 부상을 입었다. 2019.11.13/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13일 오후 4시 15분께 대전 유성구 수남동 국방과학연구소 젤 추진체 연료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임 연구원 A씨(30)가 숨지고, 연구원 B씨 등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한 명은 부상자 구조 작업 중 부상을 입었다.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는 유량 확인 시험 도중에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91명, 장비 40대를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지방노동청도 감독관 4명을 투입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임성택 국방과학연구원 제4 기술연구본부장이 13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사고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25분께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30대 연구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9.11.13/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임성택 국방과학연구원 제4 기술연구본부장이 13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사고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25분께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30대 연구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9.11.13/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해당 시험장은 위험도 등급이 낮은 탄화수소 계통을 실험하는 시험장"이라며 "유량을 계측하기 위한 실험에서 한 명이 계측 확인을 위해 현장에 있던 도중에 예기치못한 원인으로 불이 붙어 압력 상승으로 이어져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시험은 안전계획을 수립한 뒤 하지만 연소 실험이 아니어서 오늘은 대피 등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부 산하 기관으로 첨단 무기 체계 개발 및 국방 과학 기술을 조사·분석·연구·개발을 담당한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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