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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릴" '싸패다' 윤시윤·정인선·박성훈, '백낭' 흥행 넘어설까(종합)

[N현장]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19-11-13 15:18 송고 | 2019-11-13 15:22 최종수정
배우 윤시윤(왼쪽부터), 정인선, 박성훈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9.11.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윤시윤(왼쪽부터), 정인선, 박성훈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9.11.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호구' 윤시윤이 '사이코패스'로 변신한다.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과 함께 코믹과 스릴을 오가는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과연 이종재 감독의 전작 '백일의 낭군님'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연출 이종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과 이종재 감독 류용재 작가가 참석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백일의 낭군님'으로 tvN 전체 드라마 중 역대 시청률 4위라는 결과를 일궈낸 이종재 감독과 '피리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세상 제일의 호구가 희대의 연쇄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진다는 신선한 절정으로, 코믹하고 스릴 넘치는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윤시윤은 살인 과정이 적힌 다이어리를 주운 뒤 자신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게 된 호구 육동식 역을 맡았다. 정인선은 이상보다 현실을 택하고 살아왔지만 열정만큼은 충만한 동네 경찰 심보경 역을 연기한다. 박성훈은 냉혹하고 치밀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서인우 역을 맡았다.
이종재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9.11.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종재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9.11.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종재 감독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 촬영 현장에 대해 "배우님들이 저랑 너무 잘 맞아서 기쁘게 촬영 잘하고 있다. 배우님들 다들 인성들이 너무 좋고 너무 열심히 하신다. 기본적으로 인성들이 좋아서 현장에서 큰 소리 날 일이 없을 것 같다. 재밌게 잘 촬영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백일의 낭군님'의 흥행 이후 새로운 작품을 연출하는 것이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에 "전작이 잘 돼서 기쁘기도 하지만 하고 있는 작품에 부담감이 있기도 하다"라며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고 작가님도 글을 잘 써주고 계셔서 지금 현재 큰 부담은 없다"라고 말했다.

시청률에 대해서 이감독은 "드라마를 보면서 만족해하시고 기쁘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고, 시청률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배우 윤시윤(왼쪽부터), 정인선, 박성훈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9.11.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윤시윤(왼쪽부터), 정인선, 박성훈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9.11.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윤시윤은 자신을 사이코패스로 착각하는 호구 역을 연기하는 것에 있어 "기존의 사이코패스 연기에 대해서 정말 훌륭하신 배우 분들이 완벽하게 연기를 해오셨기 때문에 저런 부분을 참고하면서 연기하면 되겠다 생각했다"라며 "근데 이 역할이 특이한 게 사실은 호구, 어리버리하고 바보같은 친구인데 (사이코패스 캐릭터와) 잘 섞어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그런 바보 같은 모습은 너가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칭찬을 해주시더라. 약간 기분이 안 좋을 정도로 응원을 받으면서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윤시윤은 박성훈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성훈 형님이랑은 너무 캐릭터가 정반대다. 투샷만 해보여도 키 차이가 있다"라며 "근데 앉은 키는 제가 자신있다. 그만큼 이미지가 너무 반대되는 경우가 있어서 재밌게 그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정인선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9.11.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정인선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9.11.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정인선은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놉시스를 받은 후 이종재 감독님과 류용재 작가님을 검색 해보고 이건 꼭 해야돼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라며 "(제가 맡은) 보경이라는 캐릭터를 편애하면서 읽었다. 이전부터 제가 꼭 역할에 직업을 가지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번에 경찰이더라. '꼭 해야 돼'라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배우 박성훈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9.11.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성훈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9.11.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박성훈은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전부터 이종재 감독님이 너무 좋으시다는 얘기를 들어서 감독님이랑꼭 한 번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라며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굉장히 재밌더라. 두 작품 연속으로 악역을 맡는 것이 부담감을 가졌지만 금방 부담을 내려 놓을 정도로 시나리오가 재밌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전작 '저스티스'와 어떤 차별성을 만들어 냈나라는 질문에 "'저스티스'에서 연기한 탁수호라는 캐릭터와 어떻게 차이점을 둘까 고민하면서 작품에 임했다"라며 "탁수호와 서인우는 인물들의 결이 다른 인물이다. 탁수호는 소시오패스에 가깝고 서인우는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인물이다. 제가 굳이 다르게 표현한다기 보다 대본에 충실해서 촬영을 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시윤은 연기인생의 목표에 대해 "제가 이번에는 배우들 중에서는 중간 정도 나이더라. 웬만하면 분량이 많은 순서대로 밝은 모습 편안하게 하려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과거 어린 시절에도 어떤 선배님만 오면 잠도 못자고 힘든데도 편해지고 배우들도 분위기가 좋아지는 아우라를 가진 선배 배우들이 있었다"라며 "그 나이대에 저런 배우가 되고 싶다.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는 것을 꿈꿔왔다. 그 분들을 열심히 따라하고 있다. 언젠가 그 분들처럼 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오는 20일 오후 9시30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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