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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인수 베트남 제약사 '유비팜JSC' 본격 출범

베트남 중심 아세안 국가 공략 개시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9-11-13 12:37 송고
JW중외제약은 13일 베트남 롱안성에서 유비팜 출범식 ‘New Challenge day’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이경하  JW그룹 회장,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를 비롯해 양길춘 유비팜 법인장 등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JW중외제약) © 뉴스1
JW중외제약은 13일 베트남 롱안성에서 유비팜 출범식 ‘New Challenge day’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이경하  JW그룹 회장,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를 비롯해 양길춘 유비팜 법인장 등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JW중외제약) © 뉴스1

JW중외제약은 자사가 지난 9월 지분(100%) 인수한 베트남 제약사 '유비팜JSC'(유비팜)가 13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양길춘 JW생명과학 상무를 유비팜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법인등록을 완료했다.

국내 제약사가 베트남 기업 지분 전체를 취득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유비팜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통해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파머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목표다.
유비팜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원료·완제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베트남 최대수준인 연간 19억3700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우선 유비팜에서 즉시 생산 가능한 분말 주사제와 정제, 캡슐제, 점안제 등 의약품 50여종을 선보이고 설비 보완과 품목허가 변경을 통해 생산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차별화된 제제 연구역량을 비롯한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이전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인증도 추진하고, 앞으로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경하 JW그룹 회장은 "유비팜이 베트남 보건의료산업에 기여하는 주요 외국계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베트남을 발판 삼아 아세안시장을 비롯한 파머징 마켓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모니터 인터내셔널(BMI)에 따르면 베트남 제약시장 규모는 2016년 약 47억달러(5조 6894억원)를 기록했다. 오는 2020년에는 70억달러(8조 47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날 JW중외제약은 베트남 롱안성에서 유비팜 출범식 ‘New Challenge day’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경하 JW그룹 회장과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 그리고 양길춘 유비팜 법인장 등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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