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7억원을 기록해 4% 줄었다. 이에 따른 누적 매출액은 3258억원으로 18% 늘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주력 사업분야에서 성장세를 지속해, 3분기는 물론 연간 누적 매출이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5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 10%, 2% 늘었다. 전문의약품 판매와 수탁생산, 웰빙의약품 등 주요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해석이다.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 등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들도 전년보다 매출이 125% 증가하면서 휴온스의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경기 침체에도 휴온스그룹 각 사가 본업에 최선을 다하며 수익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연말까지 사상 최대 실적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지속성장을 위해 성장동력 확충을 가속화하겠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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