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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나오는 모든 이야기 잇기…연극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초연

12월 4~5일 문화역서울284, 6~7일 KB아트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11-10 10:10 송고
연극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포스터 © 뉴스1

젊은 연극인 김민주가 극작·연출한 '코끼리는 생각하지마'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생애첫지원'사업에 선정돼 초연한다.

연극 '코끼리는 생각하지마'가 12월 4~5일 서울 문화역서울284 RTO극장과 6~7일 서울 강남 KB아트홀에서 각각 공연한다.
이 작품은 지난 3월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공연 가능성을 찾는 서치라이트에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코끼리라는 소재 하나만으로 이어 붙이면서도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해 흥미롭다"고 평했다.

이번 초연은 코끼리와 관련한 우화나 문학 작품을 연구해 서치라이트에서 공개한 작품을 발전시켰다.
작품 속 장면인 '코끼리아저씨와 고래아가씨의 결혼탐구서'에서는 이주민여성들을 바라보는 편견을 담았고 '알을 낳는 코끼리'는 사회에 만연한 진실과 거짓을 이야기했다

또한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법'과 '장님과 코끼리'는 갑과 을의 이야기를 김민주 작가의 독특한 발상과 관점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제목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는 미국의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가 프레임(틀)에 우리의 사고가 좌우된다는 내용을 담은 동명의 책 제목이기도 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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