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입동' 서울 1.2도에 첫 얼음 관측…올가을 가장 추운 출근길

첫 얼음 평년보다 9일 늦어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9-11-08 07:49 송고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절기상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인 8일 서울에서는 올가을 첫 얼음 관측과 함께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맑은 가운데 해안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5도 이하, 일부 내륙에는 영하로 떨어져 춥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인해 복사냉각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서울은 1.2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4.6도, 강원 철원군은 –4.2도까지 떨어졌다. 모두 올 들어 최저기온이다.

이 추위로 인해 서울에는 올 첫 얼음이 얼었고 중부지방은 첫 얼음과 첫 서리, 남부지방은 첫 서리가 관측된 곳이 있다.
서울의 첫 얼음 관측은 작년, 평년과 비교하면 9일 늦었다. 이밖에 이날 첫 얼음이 관측된 수원과 홍성 역시 지난해와 비교하면 9일이 늦다. 반면 대전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12일 빨랐다.

이날 대전과 청주, 전주, 광주, 대구에서는 모두 첫 서리가 관측됐다. 대전과 청주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9일, 전주‧광주‧대구는 7일이 늦었다.


dyk0609@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