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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맞고 비트코인까지 대박"…당첨금 절반 투자해 '더블 잭팟'

로또 당첨된 美 남성, 당첨금 절반인 2억원 비트코인에 투자
비트코인, 6개월 새 74% 올라…최소 1억원 이상 이득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11-07 12:30 송고 | 2019-11-07 17:01 최종수정
복권 당첨을 인증한 'u/Joxnlol' (레딧 게시물 갈무리) © 뉴스1

"얘들아 나 50만달러(약 5억7925만원) 짜리 복권에 당첨됐어. 당첨금 절반은 비트코인에 투자할 거야. 만약 8개월 후 내가 망했다면(비트코인 시세가 폭락한다면) 알려줘."

7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한 로또 당첨자의 비트코인 투자계획' 게시물이 뒤늦게 화제다.

자신을 'u/Joxnlol'이라고 소개한 이 남성은 지난 4월 미국 일리노이 복권에 당첨됐다. 일리노이 복권은 18세 이상 미국 일리노이주 거주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복권이다. 이 남성은 자신이 로또에 당첨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진실임을 증명하기 위해 셀프카메라와 당첨된 복권 사진을 게시했다.

이후 지난 4월19일에는 그가 당첨금을 수령하며 찍은 기념사진이 트위터에 소개됐다. 이 남성이 밝힌 실 수령금은 세금을 빼면 35만5000달러(약 4억원) 수준이다. 레딧에 소개된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월 수령금의 절반 금액인 17만7500달러(약 2억원)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5월1일 5370달러(약 622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1시 비트코인 시세는 9348달러(약 1085만원)다. 이는 6개월 새 74% 증가한 수치로 그가 투자한 2억원은 약 3억5000만원이 됐다.

그는 일부 누리꾼들의 질문·조언에 이따금 답글을 달며 근황을 알리고 있다. 일례로 한 네티즌이 "최소 3~5년 정도 묻어둬야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우자 그는 "그것이 내 계획"이라며 "1년간 비트코인을 보관하고 있는 암호화폐 지갑을 건드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복권 당첨금으로 새집과 차를 구매한 게 전부고, 비상금은 넉넉히 따로 마련해뒀다"며 비트코인 투자를 장기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게시물의 사실여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당첨번호를 공개하며 찍은 셀프카메라와 당첨금 수령 당시 찍은 기념사진이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돌며 '진실'쪽에 의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 당첨자는 수많은 개인·단체의 도움 요청에 아이디를 비공개로 변경하고 개인적인 접근을 차단한 상태다.

트위터에 소개된 u/Joxnlol의 로또 당첨금 수령 기념사진 © 뉴스1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