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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찰 “경찰관 성관계 영상 확인…유포 수사 중”

조용식 전북청장 “청장으로서 죄송하다” 사과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2019-11-04 11:26 송고 | 2019-11-04 11:51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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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동료와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수사중인 전북 경찰이 해당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경찰청은 도내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A순경이 동료 여경과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동료 경찰관과 공유했다는 의혹이 퍼지자 진상파악에 나선 상태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영상의 존재는 확인했다. 하지만 유포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경찰관이 관련된 만큼, 철저하고 명백하게 수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우선 피의자와 피해자를 격리하기 위해 오전 중에 해당 순경을 직위해제하고 인사조치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뜻하지 않게 소속 경찰관이 성 영상 유포 의혹에 관련되는 사건이 발생해 청장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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