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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납뜩이=임재현, 이세은·김보희·김우리 '반전 정체'(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11-03 18:22 송고 | 2019-11-04 10:17 최종수정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납뜩이의 정체는 임재현이었다. 그와 함께 배우 이세은, 1990년대 밴드 모노 출신 김보희,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는 원더걸스, 노가리, 공중전화, 삐삐, 버블티, 뚱카롱, 납뜩이, 쫀드기 등 8인의 도전자가 출연해 113대 가왕 만찢남의 아성에 도전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원더걸스와 노가리가 맞붙었다. 원더걸스와 노가리는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선곡해 불렀다. 노가리는 허스키 보이스로 짙은 감성을 표현했으며, 원더걸스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유영석은 "노가리가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평했으며, 김구라는 원더걸스를 개그우먼으로 추측했다. 이 대결에서는 노가리가 원더걸스를 꺾고 승리했다. 원더걸스의 정체 역시 밝혀졌다. 그는 21년 차 배우 이세은이었다. 이세은은 오랜만에 방송에 나와 벅찬 듯 눈물을 흘렸다.

두 번째 대결자는 삐삐와 공중전화였다. 두 사람은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을 불렀다. 공중전화는 서정적인 목소리로 진한 감성을 보여줬으며, 삐삐는 여린 감성의 노래로 귀를 사로잡았다. 카이는 공중전화에 대해 "올드카 같은 느낌"이라며 연륜이 묻어나는 창법과 안정감이 특징이라고 했다. 삐삐 역시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삐삐가 공중전화를 꺾고 승리했다. 공중전화의 정체는 1990년대 활동한 밴드 모노의 김보희였다.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세 번째로는 버블티와 뚱카롱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노댄스의 '달리기'를 선곡해 불렀다. 맑고 산뜻한 두 사람의 음색은 곡과 잘 어우러져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에 판정단들은 버블티와 뚱카롱의 음색을 칭찬했다. 뚱카롱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버블티는 스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였다.
마지막은 납뜩이와 쫀드기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했다. 이들은 감성적인 분위기를 살려 노래를 불렀다. 김현철은 "납뜩이는 잘 배운 목소리다. 쫀드기는 모범생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 확 느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유영석은 두 사람의 스타일이 다르다며 "진정한 고수 열전"이라고 말했다. 납뜩이는 쫀드기에게 아쉽게 패해했다. 납뜩이는 가수 임재현이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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