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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기정 폭력·행패 하루 이틀 아냐…제 버릇 개 못 줘"

"정무수석 수준이 정치깡패…즉각 물러나라"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9-11-03 17:34 송고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 2019.10.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 2019.10.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1일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우기다'가 뭐냐"고 소리친 이후 국감이 파행된 것과 관련해 "폭력과 행패를 일삼던 강 수석이 아직도 제 버릇을 개 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정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1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 중 강 수석의 행패로 감사가 중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감사가 진행되는 와중 피감기관 증인이 국민의 대표, 공당의 원내대표를 향해 고성과 반말, 삿대질을 퍼부은 것"이라며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강 수석의 행패는 하루 이틀 된 얘기가 아니다"며 "국회의원 시절에도 회의석상에서의 폭언과 폭행은 다반사요, 동료의원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리고, 국회 경위의 뺨을 때리고, 청와대 직원의 얼굴에 박치기를 일삼던 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무수석 수준이 정치깡패나 다름없다"며 "그러니 청와대와 국회, 청와대와 야당의 관계가 제대로 돌아갈 리 만무하다. 제 버릇 개 주지 못한 강 수석이 있어야 할 곳은 더 이상 청와대가 아니다.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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