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도내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6종을 개발해 시범운영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뉴스1 |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도내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6종을 개발해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장애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장애 특성과 도내 장애인 시설, 단체, 기관의 수요를 고려해 구성했다.
각 유형별 프로그램은 △자폐성장애인 합창 ‘사랑의 하모니’ △발달장애인 도예 ‘오물떡 주물떡 옹기종기 도예생활’ △청각장애인 수어문학 ‘삶을 가꾸는 행복 짓기’ △시각장애인 무용 ‘나답게 나빌레라’ △지적장애인 라인댄스 ‘신통방통 라인댄스’ △지체장애인 사진 ‘시가 있는 사진이야기’ 등이다.
현재 평생교육 전담 평생교육사가 배치된 4개 시·군(고양, 부천, 시흥, 안산)에서 시범 운영 중인 시각장애인 무용 ‘나답게 나빌레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시력을 잃은 후 나도 모르게 억눌린 자아가 마음껏 춤을 추며 자유로워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는 다음달 29일까지 6개 장애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전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복지관이나 시설에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세부 내용을 담아 매뉴얼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성 강화에 따른 경기도의 적극적 조치의 일환”이라며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도내 장애인들의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